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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 같은 비빔류는 물을 버려야 해서 제일 귀찮다. 버리지 말고 끓여보자! 그것도 아주 촉촉하고 맛있게.ㅎ
짜파게티 1개는 아쉽기 때문에 2개를 끓일 거다.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게 낫다는 박세리 선수의 어록을 기억하자. 물론 2개가 남는 양은 아니지만ㅎ
중요한 물 양 맞추기 TIP
짜파게티 1개 기준, 물 400ml.
짜파게티 2개 기준, 물 800ml.
400ml는 머그컵 한 컵 정도 된다.
짜파게티 갯수에 맞는 물을 붓고, 물 끓기 전 처음부터 면과 스프, 건더기를 동시에 넣는다. 찬물에 넣는 거 맞음. 당황스럽다고요? 맛있으니까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해보세요.
※ 올리브조미유는 마지막에! ※
올리브 조미유를 제외한 모든 걸 넣고 센 불에 팔팔 끓인다.
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기다려준다.
그러다 물이 아니라 소스같은 질감이 될 때 올리브 조미유를 넣고 볶아준다.
그럼 끝! 불끄고 허버허버 먹으면 됨.
찬물에 끓여서 면 팅팅 불어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적당히 촉촉하니 진짜 맛있음. 물 버릴 필요도 없어서 간편한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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