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요리도 귀찮고 밥 먹기도 부담스러운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없을까 찾아보니 다들 그릭요거트를 많이 먹길래 대체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요그앤오트 그릭요거트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네이버에서 그릭요거트 검색했는데 첫번째 페이지에 뜨길래 ㅎ
<목차>
1. 요그앤오트 수제 그릭요거트
2. 요그앤오트 그래놀라 플레인
3. 요그앤오트 블루베리 콤포트
4.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 방법들과 사진
요그앤오트 수제 그릭요거트
한 통에 500g 분량이고, 한 번 먹을 때 100g 먹으면 된다고 한다. 가격은 8,900원.
개봉 방지 스티커에 제조일이 적혀있다.
포장에 같이 들어있던 안내문구에는 10일 이내로 먹으라고 되어 있었다.
영양정보 분석표 ↓ 100g당 칼로리는 150kcal.
100g 양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서 요리용 저울을 이용해 100g을 측정하고 있다.ㅋㅋ 생각보다 많은 양이다.
두 통 사서 한 통 다 먹어본 사람으로서 맛을 표현해보자면, 신 맛없고 꾸덕해진 플레인 요거트 맛이다. 플레인 요거트는 시중 마트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어서 플레인 요거트에 빗대어 표현해봤다. 내 주변 마트에서는 그릭 요거트는 안 판다.
그리고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꾸덕하다보니 먹을 때 약간 목이 막히는 느낌이 난다.ㅋㅋㅋㅋ 시럽이나 꿀, 과일을 곁들여 먹으면 목 막히는 느낌이 그나마 덜하다.
요그앤오트 그래놀라 플레인
배송비 아까워서 같이 사본 그래놀라. 용량은 180g, 가격은 6,800원. 한 번 먹을 때, 36g씩 먹으면 된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개월.
<원재료 및 함량>
귀리, 해바라기씨, 호박씨, 피칸, 호두, 아몬드, 소금, 메이플시럽, 올리브유, 사양벌꿀
생김새는 이렇다. 다양한 견과류 먹는 느낌. 요거트에 뿌려먹으니 맛있었다. 무난해서 또 사 먹어도 괜찮을 맛. 하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다.
요그앤오트 블루베리 콤포트
콤포트가 뭔지 궁금해서 같이 사봤다. 그냥 국물 많은 블루베리 잼 같달까. 150g에 가격은 4,200원. 내가 다른 브랜드의 콤포트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능한데, 그릭요거트에 뿌려먹는 용도로는 그냥 냉동 블루베리랑 같이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내가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은 방법
처음에 먹어봤을 때, 그냥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만 뿌려먹었다가 충격 먹었다. 너무 뻑뻑하고 목 막히고 맛없어서ㅋㅋㅋㅋ
그래서 냉동과일을 샀다.
망고, 파인애플, 블루베리 올리고 꿀 뿌려먹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이거 먹고 싶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더라 ㅋㅋㅋㅋㅋ
포만감도 엄청났음. 그릭요거트가 생각보다 많이 배부르더라. 한 끼 식사로 든든함.
↓ 냉동과일 없이 블루베리 콤포트만 뿌려먹으면 이렇게 됨. 콤포트 뿌려먹어도 나름 맛있음.
제품 안내서에는 애플망고 요거트볼 레시피도 알려주더라. 해먹어보고 싶다. 이것도 맛없을 수가 없을 듯.
맛있어서 재구매할까 고민하고 있다. 그릭요거트가 막 저렴하진 않다보니 고민스럽긴 한데, 암튼 맛있긴 진짜 맛있다. 아침마다 맛있는 디저트 먹는 느낌이다. 그릭 요거트 안 먹어본 사람들에게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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