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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다니던 분들이 창업했다는 쏘크라테스 떡볶이ㅋㅋㅋ
우리 지역에 있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다.
메뉴명 앞에 (진리)라고 붙은 메뉴를 시켰고 맛은 1단계 순한맛인 이성맛을 시켰다.
▶메뉴 : (진리) 쏘크라테스 떡볶이
▶가격 : 14,900원 (배송비 별도)
꽤나 큰 통에 담겨왔다. 배달할 때 흘리지 않게 하려고 그러는 듯.
통이 커서 그런가 양이 별로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양이 꽤 있었다.
가성비 정도는 아니고 보통 프랜차이즈 떡볶이들 생각했을 때 가격값 정도하는 양인듯.
맛과 맵기는 괜찮았다.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엽떡 착한맛보다 맵고 신전 순한맛보단 덜 매워서 맵찔이인 나에게 딱 좋았다.
맛있게 적당히 매운 느낌.
떡은 밀떡이고 오뎅은 얇은 사각 어묵. 떡은 엽떡보다 두꺼운 편이다. 하지만 쫠깃하고 맛있었음.
사이드 메뉴로는 단무지와 콜라가 왔다.
원래 음료는 따로 추가해야하는 걸로 아는데 서비스로 따라왔다. 오...
개인적으로 얇은 단무지를 좋아하는지라 단무지가 얇아서 아주 좋았다. 흐뭇.
내 기억엔 걸작떡볶이도 얇은 단무지를 썼던 것 같다.
봉지에 단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적혀있던데, 또 시켜먹을 의사가 생겼다.
큰 기대 없었는데 맛있게 매워서 딱 좋았달까.
역시 떡볶이는 밀떡이지~! 쌀떡파의 반대 의견 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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