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충주 활옥동굴|솔직한 후기|공사 끝나면 더 좋겠다

by 닮은샬걀 2021. 6. 20.
반응형

 

주차장 있음.

주차비는 따로 없다.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화요일 휴무)


활옥동굴 도착했을 때 너무 당황스러웠다. 무슨 공사장에 온 줄 알았다.

 

주차장이 여기가 맞는지, 가는 길 표시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어서 전체적인 외관은 정신 없었다.

 

지금 한창 공사 중이더라. (21년 5월 17일 방문 기준) 주차장도 다시 예쁘게 만들려는 듯.

 

 

동굴 매표소로 향해 가는 길에 카페 편의점, 화장실이 있었다.

 

동굴 입구 옆에는 사람들 쉬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둔 작은 공원도 있었음.

 

 

작은 장난감 기차가 계속 움직이던 곳.

 

 

평일 (목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구경했다.

 

가족끼리 간 여행이었고 투명 카약 패키지 포함 입장료 인당 10,000원씩 결제했음.

 

활옥동굴에 다녀온 결론부터 쓰자면 지금의 활옥동굴은 투명카약을 꼭 타야 한다. 이게 하이라이트! 현재 동굴 내부에 별로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아서 투명카약이 필수다.

 

 

입구에 서면 시원하고 서늘한 바람이 계속 분다. 한여름에 너무 좋을 듯!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고 겉옷을 가져와서 정말 다행이었다. 시원한 걸 넘어서서 엄청 춥더라.

 

동굴 내부가 15도였나? 그래서 생각보다 두껍게 입어도 된다.

 

나는 얇은 여름용 바람막이를 입고 갔는데 몸이 온도에 적응하기 전까진 춥더라. 청자켓, 후리스 집업 같이 두꺼운 옷도 괜찮을 정도로 시원하다.

 

겉옷 꼭 챙겨가세요! 어떤 여성분 짧은 바지 입으셨던데 안쓰러웠다...

 

 

동굴 지도.

 

전체적으로 사진 찍고 카약도 타고 둘러보는 데에 1시간 반 ~ 2시간 정도 걸렸다.

 

참고로 이때 평일이어서 투명카약 기다리는 줄이 없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투명카약 타는 곳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더라.

 

 

동굴 초반부에는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과 다르게 볼 게 정말 없었다. 휑한 동굴 느낌.

 

공사하는 곳이 정말 많았고 건강 테라피실처럼 만들어둔 곳들은 왜 만든 걸까 싶을 정도로 휑했다.

 

동굴 안 쪽으로 들어갈수록 그나마 볼 게 있더라.

 

 

동굴 내부에서 사는 물고기들.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투명카약 타는 곳에도 물고기가 있었다.

 

 

조명들은 정말 예쁘더라. 저런 거 동굴에 좀 더 많이 만들어두지!

 

 

근데 동굴 내부가 공사 중인 곳이 많아서 안전한지 좀 의심스럽더라. 무서웠음.

 

10명 이상 올라가지 말라는 밑바닥 뚫린 곳...

 

 

쌩둥맞게 있는 동굴 오락실.

 

 

동굴 와인 체험장도 있었는데, 구매해야 무료고 구매 안 하면 체험비 2천원 내야 한다.

 

 

동굴에서 키우는 물고추냉이.

 

 

모종도 팔더라.

 

관리하시던 분께 이것저것 여쭤보니 물고추냉이 먹어보라고 줄기를 똑 따서 주셨다ㅋㅋㅋ

 

 

맛은 시중에서 먹어본 고추냉이보단 약했다. 신기하네.

 

그리고 보트를 탔다. 투명 보트!

 

 

최대 탑승 인원은 성인 기준 3명까지만.

 

남자 두 분이서 보트 탑승하고 내리는 걸 도와주시고 계셨다.

 

 

평일이라 사람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탔음!

 

 

투명보트 타는 곳은 그렇게 넓진 않아서 10분 정도면 한 바퀴 금방 돈다.

 

내가 간 날은 사람이 없어서 맘대로 두바퀴 돌고 그랬다.ㅋㅋㅋ

 

그래도 투명보트 타는 곳 생각보다 넓음.

 

 

동굴 벽면에 쏴주던 신기한 조명들과 물고기들. 보트 타고 지나가면서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투명카약은 꼭 타셔야 한다,,, 동굴의 하이라이트였다.

 

솔직히 활옥동굴 투명보트 아니었음 추천 안 했을 것 같다.

 

 

출구로 나가는 길에만 있는 야광 동굴. 이런 것 좀 곳곳에 많이 만들어두지! 진짜 예뻤다.

 

 

그리고 기념품샵.

 

종류가 그리 많진 않았다. 사실상 체험장인 듯.

 

근처 농업과 연계해서 판매하는 방울토마토, 저렴하길래 사먹어봤는데 맛있었음ㅋㅋㅋ

 

판매 중인 기념품은 와인, 물고추냉이 절임, 티셔츠, 옥팔찌 등이 전부였다.

 

아이들이 와서 그림 그리기 체험하면 재밌긴 할 듯.

 

그래서 충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냐고요?

네! 처음엔 휑해서 당황스러웠는데 뒤로 갈수록 괜찮더라고요.

 

이미 다 큰 성인 자식이 있는 부모님과 함께 넷이서 다녀왔는데 괜찮았습니다. 투명 보트는 꼭 타세요.

 

한여름에 와도 시원하고 좋겠네요. 공사 끝나고 동굴 내부를 보강했을 때가 기대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