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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REGO (리고) 스크래쳐 하우스형|절대 비추천 이유, 후기

by 닮은샬걀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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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사진 보고 디자인과 만듦새에 홀딱 반해서 샀는데... 괜한 짓이었다... 사진빨에 속지 말자...

 

가격 : 37,500원
펫프렌즈(어플)에서 쿠폰 쓰고 더 저렴하게 샀음. 그래도 3만원대.

 

결론부터 후딱 말하자면 가격 대비 꽝이다. 돈이 너무 아까움.

 

이거 살 바에 다른 제품 여러 개 사는 게 훨씬 나음...

 

 

암튼, 택배는 이렇게 도착했다. 겉면 비닐 포장. 나름 묵직한 무게.

 

설명서는 따로 없고 겉 박스에 설명이 프린팅 되어 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나무 가루들과 박스 부스러기들이 많았다.

 

 

제품 조립은 간단하다. 설명보고 번호대로 끼우면 됨.

 

 

근데 조립이 딱 맞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뭔가 탁 들어가는 안정적인 느낌이면 좋았을 텐데.

 

 

먼저 뼈대를 만들고 앞 뒤로 끼워주었다.

 

 

남은 일은 박스를 접어 스크래쳐를 넣어주는 일.

 

 

이걸 펼치면 아래 사진처럼 기다랗다.

 

 

어렸을 적 부채 접듯이, 착착 접어서 끼워 넣었다.

 

 

위 쪽은 끼워넣기 수월했는데, 아래는 끼워넣기 어려웠다.

 

가장 마지막 일은, 튀어나온 나무에 실리콘 링을 걸어 마감하기.

 

 

근데 이게 진짜 욕 나오게 짜증 났다. 걸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힘 주기도 어렵고 손가락 찢어지는 줄 알았다.

 

심지어 손으로 힘주면 실리콘 링이 끊어져버림.

 

도구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마저도 이 과정에서 여러 개 끊어짐.

 

 

애초에 조립이 딱딱 맞지 않아서 아무리 힘을 주고 눌러도 튀어나오질 않음.

 

고무망치로 두들기면서 간신히 끼워 넣었더니, 반대편에 끼워 넣은 실리콘 링들이 튀어나와 있음... 진짜 개빡침.

 

 

하 개빡쳐

 

'생각보다 너무 허접하다'는 펫프렌즈 후기를 믿었어야 했는데.

 

내가 조립하다가 짜증내고 끙끙대고 있자 옆에 있던 동거인이 도와줬는데, 동거인도 실리콘 끼운다고 용쓰다가 손톱이 벌어졌다. 개아프고 짜증나고.

 

 

마감도 그냥 그렇다. 보통 수준. 스크래쳐 박스는 일그러진 부분들이 꽤 있었고

 

나무틀 중 어떤 부분은 파란색으로 이염이 되어있다. 이런 거엔 딱히 예민하지 않아서 괜춘한데.

 

 

암튼, 4만원 돈인 스크래쳐를 원래 두려던 곳에 둬봤다.

 

 

손과 비교하면 크기는 대충 이만하다.

 

위 쪽 스크래쳐는 나무틀과 단차가 있고, 아래쪽 스크래쳐는 나무 틀과 딱 맞다.

 

 

냥님 유인해서 들어가게 만들었다. 제발 잘 써줘... 흑흑 돈 아깝다. 마음에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끔 보면 들어가있다.

 

 

조립할 때 먼지가 많이 떨어져서 청소 필수다.

 

 

방에 넣어놨더니 나무 톱밥 냄새가 엄청 난다. 냄새 빠질 때까지 시간 좀 걸릴 듯.

 

그리고 개빡치는 점 추가.

 

지나가다가 보면 실리콘 링이 바닥에 떨어져 있음. 견디지 못하고 튕겨져 나와버림.

 

 

대체 테스트를 해보긴 했을까?? 고양이 물품 구매한 것 중에 제일 불만족스럽다.

 

냥이가 세게 튕겨져 나오는 실리콘 링 맞으면 어쩌려고. 또 먹기라도 하면 어쩌라고 진짜...

 

아휴 말을 말자. 리고 브랜드는 다신 쳐다볼 일 없을 것 같다.

 

그냥 대충 쓰고 리필 구매없이 그냥 버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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