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 캣잇 고양이 먹이퍼즐｜트릿퍼즐 솔직한 후기...

냥님이 사료를 빨리 먹어서 고민하다 구매해본 트릿퍼즐.

여러 수의사분들이 추천하는 하겐 캣잇 브랜드의 제품을 택했다.

공식 사이트가 없길래,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찾아 구입했다.

- 구매가 : 18,400원
- 배송비 : 3,000원

포장은 특별할 것 없이 그냥 박스 열면 이 모양 그대로 들어있다.

초록색 부분은 분리 가능해서 청소도 쉽다.

사료 부어주니 이리저리 탐색하는 우리 냥님.

참고로 우리 냥이는 사료를 좋아한다.

사료 안 좋아하는 고양이는 먹이퍼즐 거들떠도 안 본다고 하더라 ㅠㅋㅋㅋ

좋아하는 여러 간식들을 넣어주었다.

맛있는 냄새가 나니 먹어보려고 열심히 쓰긴 쓰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제품은 당근마켓 (중고판매)에 내놓기로 했다ㅠ ㅋㅋㅋ

하겐 트릿퍼즐 비추천 이유

우리 냥이는 길냥이 출신이다.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지내다가 우리가족이랑 친해져서 길거리 캐스팅 해왔다.

이런 먹이퍼즐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그런가,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잘 쓰는 고양이도 있다. 냥바냥.)

심지어 밥 먹기가 어려워지니 먹는 양이 줄어버렸다. ㅠㅠ

애가 먹고 싶어서 답답해하니, 인간들이 옆에서 손으로 사료 꺼내는 시늉을 해줘도 잘 모른다.

차라리 트릿퍼즐 보단, 구매할 때 고민했던 푸드트리가 더 나을 것 같다.

똑똑한 냥이들은 이 트릿퍼즐도 잘 쓸 것이다. (하지만 우리 냥이는 아니었다.ㅠㅠ)

냥님에게 사주기 전까진 알 수 없어서 잘 사본 것 같다. 이거 당근마켓으로 팔고 푸드트리 사봐야겠다.

먹이퍼즐이 있으니 확실히 밥 먹는 속도가 줄어들어서 좋긴 하다.